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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로운/알아가기

라멘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by 지맛생 2024. 9. 12.

 

안녕하세요!

지혜로운 맛집 생활

지맛생입니다.

 

오늘은 일본인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음식 중 하나인 라면! 에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

 

⬛ about : 라멘

 

❶ 라멘은 언제 탄생하였을까요~?

 

청나라와 일본의 수호조약의 체결로 인해서

19세기 많은 중국인들이 일본으로 들어왔습니다.

이 중국인들은 일본의 항구도시인

요코하마, 나가사키, 고베 같은 도시에

차이나타운에서 거주하였습니다!

1859년 개항부터 메이지 시대에 걸쳐서

"요코하마" 차이나타운 중심으로

중국의 면 요리가 일본에 전파되었는데요!

지금은 일본에 정착한 라멘이지만,

근본은 중화면이며, 라멘은 일본식 중화국수입니다.

지금부터 메이지 시대부터 전파된

"난킨소바(南京そば)", "시나소바(支那そば)"

"츄가소바(中華そば 중화소바)"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❷ "난킨소바(南京そば)", "시나소바(支那そば)"

"츄가소바(中華そば 중화소바)

 

 

① "난킨소바(南京そば)"

 

메이지 시대 초기에는

"난킨소바(南京そば)"라고

불렸는데요! 난킹 = 중국의 도시 "난징" 명칭

소바 = 일본의 국수를 뜻하여,

중국식 국수라는 의미입니다.

이 난킹소바는 차이나타운에 있는

중국인들과 차이나타운에 온 소수의

일본인들이 즐기던 음식이었습니다.

난킹소바는 닭고기 육수의 베이스에 면과

파를 넣은 간단한 음식이었다고 합니다.

 

 

② "시나소바(支那そば)"

 

메이지 중기 무렵 차이나타운에서

난킨소바를 즐기던 일본인이

중식요리 전문점을 개업하였는데요,

중식요리 전문점이 "라이라이켄"입니다.

"시나소바"는 라이라이켄에서 팔던 국수 이름입니다.

시나 = 중국, 소바 = 일본의 국수를 뜻하여,

난킨소바와 마찬가지로 중국식 국수를 의미합니다.

시나소바는 난킹소바와 조금 달랐는데요?

면을 직접 수타 방식으로 만들었으며,

중국식 식재료인 멘마와 차슈를 올리고,

닭고기 육수에 소유(일본간장)를 넣어

중국의 맛과 일본인에게 친근한 맛을 냈습니다.

1923년 관동 대지진 이후, 요코하마를

중심으로 한 라멘 가게들이 많은 피해를 입고,

포장마차식으로 전국적으로 퍼져나갔습니다.

 

 

③ "츄가소바(中華そば 중화소바)"

 

세계 2차대전에는,

문을 닫은 라멘 가게들이 많았지만,

전쟁이 끝난 후에는 많은 포장마차들이

생겨났고 이때에 불렸던 이름은

츄가소바(中華そば 중화소바) 입니다.

그 이후 각 도시마다 특색에 걸맞은

라멘이 등장하면서 전국적으로

사랑받는 음식이 되었습니다.

 

❸ 그럼 라멘의 탄생은 언제인가용??

 

라멘의 탄생 설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그중 가장 유력한 설은 중국의 란저우

지역국수의 "납면(拉麵 : 중국어 "라미엔")"에서

유래되었다고 것인데요!

拉(라) : 잡아 늘이다, 緬(미엔) : 면 입니다.

즉, 손으로 잡아 늘린 면이라는 뜻인데요.

흔히 우리가 쓰고 있는 표현인

"수타면"이 라미엔입니다.

오? 😮 아까 면을 수타 방식으로 만든 소바가

뭐라고 하였죠?! 맞습니다! 시나소바입니다.

이 시나소바 때부터 라미엔~라멘으로

불렸다고 합니다.

 

❹ 라멘은 어떻게 일본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되었을까요?

 

메이지 유신 중기 이후부터 라멘은

점점 일본인들의 삶 속에 한 음식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었습니다.

그 후 중일전쟁(1937년)이 일어나면서,

중국음식이라는 이미지 때문에

라멘의 인기가 한풀 꺾입니다.

그러다 2차 세계 대전이 끝난 후,

일본이 극심한 식량난에 시달리면서

이때 라면이 다시 부활하게 됩니다.

일본은 맥아더 사령부에 일본의 식량난에 대해

구조를 요청하였고, 미국 내에서 남아돌던

밀이 원조의 형태로 일본에 들어오면서

라멘처럼 밀을 기반으로 한 음식들이

인기를 끓었습니다.

또한 1960년 대 일본은 고도성장기로

진입을 하였는데요.

이때에 공장이나 회사에 취직하려,

농촌에서 도시로 많은 사람들이 이주하였고

식량 문제가 생기자 고기 육수가 들어가

영양적으로 좋고 배부르고 빠르게

먹을 수 있는 한 끼인 라멘이 더욱더

인기를 얻게 되었고, 지금까지도 많은

일본인에게 사랑받는 음식이 되었습니다.

 

 

❺ 라멘의 종류에는 어떤 게 있을까요~?

① 소유라멘(간장라멘)

 

일본에서 가장 일반적인 라멘이면서,

가장 오래된 맛의 라멘입니다.

일반적으로는 닭뼈를 우려낸 육수를

많이 사용하지만 업장마다 다르게

해산물과 돼지를 우려낸 육수를

사용하는 곳도 있습니다.

간장을 양념장의 기본 베이스로 하며,

투명한 갈색 국물이 특징입니다.

토핑은 차슈, 멘마, 아지타마(계란),네기(파)

등이 대표적입니다.

업장에 따라서는 "중화소바"라고 부르는

도 있습니다.

 

② 시오라멘(소금라멘)

 

소유라멘만큼 오래된 라멘이며,

시오 = 소금의 뜻처럼,

닭, 돼지 육수에 소금으로 맛을 냅니다.

일반적으로 닭, 돼지 육수의 담백함있고

뒷맛이 소금 맛으로 깔끔합니다.

국물도 투명하며, 토핑은 닭고기, 차슈,

내기(파), 멘마 등을 넣기도 하며,

채소를 볶아 넣어 먹어도 맛있습니다.

시오라멘은 옛 시나소바로 불리기도 합니다.

 

③ 미소라멘(된장라멘)

 

소유라멘, 시오라멘만큼

미소라멘홋카이도의 삿포로에서 탄생하였으며

일본인에게 친숙하고 인기가 많습니다.

미소 된장과 채소, 야채를 고온에서 볶고,

돼지뼈를 우려낸 육수를 부어 요리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매우 쉽게 접할 수 있는

라멘입니다.

 

④ 돈코츠라멘(돼지뼈 라멘)

 

이름 그대로 돼지뼈를 장시간 우려낸

하얀 국물이며 규슈에 주류를 이루고 있는

라멘입니다.

돼지 부위에 따라, 끓이는 시간에 따라

그 농도와 맛은 달라집니다.

우리나라의 돼지국밥, 설렁탕을 끓이는

방식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토핑은 차슈, 김, 내기(파), 붉은 생강

등을 넣어 먹습니다.

일본 라멘을 모르는 사람도 이 돈코츠라멘은

거의 다 알만큼 대중적으로 유명합니다.

 

⑤ 토리빠이탄(닭 라멘)

 

토리는 닭을 뜻하며, 빠이탄은

백탕, 즉 하얀 국물을 뜻합니다.

돈코츠라멘의 경우에는 돼지뼈를

우리지만 토리빠이탄의 경우에는

닭을 장시간 푹 삶은 육수를 베이스로

하는 라멘으로 맛은 삼계탕과도

비슷하여 많은 인기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유명한 토리빠이탄

라멘 전문점으로는 오레노 라멘이 있습니다.

 

⑥ 츠케맨(쓰케맨)

 

라멘 면을 국물에 찍어 먹는 방식의

일본 국수 요리입니다.

"차가운 소바와 찍어 먹는 수프"라는 의미

츠케맨은 일반적인 소바는 삶은 면이

뜨거운 국물에 담겨 나오지만,

츠케맨은 삶은 면을 찬물로

헹궈 국물로 따로 나오는 게 특징입니다.

 

⑦ 아부라소바

 

아부라(기름) + 소바(면)으로

국물 없는 라멘입니다.

국물 없이 비벼 먹는 라멘인 아부라소바는

일본의 국수 요리입니다. 마제소바,아부라멘

테누키소바, 몬자소바 등으로 불립니다.

간장 베이스의 양념과 참기름 등의 기름,

고추기름, 식초 등을 면에 비벼 먹습니다.

토핑으로는 멘마, 차슈, 내기(파) 등이

들어갑니다.

 

 

❻ 라멘의 토핑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① 차슈

 

돼지의 등살, 다리 살을 술이나 향신료를 넣은

간장 소스에 절이거나, 구워서 삶은 것으로

라멘에 빼놓을 수 없는 토핑 중 하나입니다.

요즘은 돼지고기 외에도 닭고기, 오리고기를

사용하는 곳이 많이 생겼으며, 차슈 덮밥이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매우 좋습니다.

 

② 아지타마고(계란)

 

삶은 달걀을 간장에 넣어서 맛이 배게 한 것으로

우리나라의 계란장조림과 비슷합니다.

일반적으로 노른자가 반숙이라는 특징이 있지만,

완숙으로 제공되는 곳도 있습니다.

 

③ 네기(대파)

 

우리나라에서도 탕에 대파를 많이 넣는데요.

일본에서도 가장 기본적인 토핑인 네기(대파)입니다.

대파의 향과 달면서 알싸한 맛이 라멘과 잘 어울려

네기라멘이 있을 정도입니다.

 

④ 노리(김)

 

노리는 "김"입니다. 초밥에도 쓰이는 재료이며,

라멘을 주문하면, 한두 장씩 그릇에 넣어져

있는 것을 보신 적이 있으실 겁니다.

풍부한 영양소가 있고

특유의 향과 감칠맛이 라멘의

국물과 매우 잘 어울려 라멘의 맛을

한층 더 높여줍니다.

라멘 국물에 푹 담가놨다가 라멘의 면과

싸먹거나, 김을 잘게 뜯어서 국물과 같이

먹는 방법이 있습니다.

 

⑤ 멘마(죽순)

 

죽순 절임으로 알려져 있는 멘마는

죽순을 쪄서 소금에 발효시켜 만드는 것으로

보통 우동이나 소바에는 없는 라멘만의

토핑입니다. 씹히는 맛이 일품이며,

너무 많은 양이 올려진다면 라멘의

고유의 맛을 느낄 수 없어 기호에 맞게

소량만 올려서 먹습니다.

 

⑥ 키쿠라게(목이버섯)

 

키쿠라게는 목이버섯을 물에 불려

잘게 썰고 간장, 설탕, 참기름

등을 넣고 볶은 토핑입니다.

식감이 꼬들꼬들하여 식감과 풍미가 좋으며,

키쿠가레 라멘이 있을 정도입니다.

 

 

이 외에도 숙주, 부추, 시금치 등 여러 토핑을

곁들여 먹을 수 있습니다.

 

 

오늘은 라멘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점점 날씨가 쌀쌀해지는 이 시기에

라멘을 먹으러 가보는 건 어떨까요~

 

이상 라멘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